비자금1 20kg 사과 상자에 5만원권을 가득 채우면 얼마가 될까요? 비자금에 쓰이는 포장지가 사과 상자인 이유? 비자금이나 뇌물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상자는 바로 사과상자입니다.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사과 상자에 든 돈을 넣어 건네주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많은 상자들 중에 사과 상자로 비자금을 넣을까요? 왜 사과상자일까요? 사과 상자의 역사는 1990년 초반에 금융실명제 도입 당시로 흘러 갑니다. 금융실명제란 1993년 김영삼 정부 때 시행하던 법으로 금융거래를 실명으로만 가능하게 한 제도입니다. 1960년대에는 예금 규모를 늘리기 위해서 차명이나 익명 거래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비자금, 탈세로 인한 많은 문제가 생기가 결국 대통령의 긴급 명령을 통해 실명제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렇게 금융 거래에 반드시 실명이 필요해지면서 더 이상 계좌로 주고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실명제.. 2024. 3.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