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는 2001년 영화로 2016년에 재개봉되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로맨스 영화로 남녀 주인공이 헤어진 후에도 서로를 그리워하다 결국에는 다시 만나는 내용으로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한 일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 영화음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2001년에 개봉된 일본 영화입니다. 영화의 원작 소설인 '냉정과 열정 사이'는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8년 동안 서로를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치 히토나리가 함께 집필했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는 2001년 나카에 이사무 감독, 주연 배우는 타케노우치 유타카(쥰세이), 진혜림(아오이)이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 영화 특유의 다시 소중한 사람에게 돌아온다는 '타다이마 오케아리' 클리세로 '기적처럼 옛 연인을 다시 만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엔딩의 영화입니다. 피렌체에서 역사적인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복원하는 쥰세이는 8년 전에 헤어졌던 아오이의 소식을 우연히 오래된 친구에게 듣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오가 밀라노에서 보석 상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아오이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아오이를 찾아간 쥰세이는 아오이가 이미 능력 있고 부유한 남자와 약혼하여 살고 있으며 쥰세이에게 냉정해진 아오이를 보고 난 후 다시 피렌체로 돌아오게 됩니다. 밀라노에 다녀온 사이, 자신이 복원하고 있던 '치골리'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의해 훼손되었고 이로 인해 쥰세이가 전부 책임을 지게 되면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영화 중반에서는 쥰세이와 아오이의 과거에 어떤 사랑을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회상하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쥰세이와 아오이의 뜨거웠던 사랑의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늘 차가운 듯한 얼굴의 아오이에게 따쓰한 눈길로 바라보는 쥰세이가 다가가면서 금세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하게 되었지만 쥰세이의 아버지가 아오이에게 비정하게 했던 일을 전혀 모른 체 아오이를 오해하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쥰세이의 아버지는 아오이가 재산을 노려서 쥰세이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했고, 임신한 아오이에게 쥰세이의 자식을 낳지 말고 떠나라고 한 사실을 일본에 다시 돌아오고 난 뒤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쥰세이는 아오이에게 애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리고 쥰세이의 은사님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되면서 다시 피렌체로 돌아오게 되었고 자신의 치골리 작품을 훼손한 사람이 바로 자신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게 됩니다. 허무한 마음과 덤덤한 마음 뒤에 쥰세이는 자신의 열정르 다한 미술품 복원의 일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깨닫게 된 쥰세이는 현재 애인인 '메미'에게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쥰세이와 아오이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서로가 각자 옆에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약속한 아오이의 30번째 생일날, 피렌체 두우모에서 서로를 만난 그들은 끌린 듯이 서로를 원하는 마음을 뜨겁게 표현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오이는 쥰세이 곁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 했고 쥰세이는 아오이를 잊지 못하는 마음에 아오이의 행적을 뒤쫓다가 결국 밀라노 기차역에서 다시 만나 재회를 하게 되는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등장 인물
남자 주인공인 '아카타 쥰세이'는 일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연기했으며 10년 전 아오이를 대학교에서 처음 만났으며 화가였던 할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아 미술 작품을 복원하는 복원사로써 인정받는 미술품 복원사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며 인정받아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복원하다가 작품이 훼손되어 일본으로 돌아가 전 연인이었던 아오이가 자신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면서 아오이와 재회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여자 주인공역인 '아오이'는 '진혜림'이 연기했으며 다소 건조하면서 일상을 평범하게만 살아가는 여자로 밀라노 보석가게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준세이의 현재 애인인 '메미'와 아오이의 현재 애인인 '마빈'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쥰세이와 아오이만을 바라보고 사랑하지만 정작 쥰세이와 아오이는 옆에 있는 애인보다 마음속에 있는 서로를 생각하며 그들은 서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쥰세이의 은사인 조반나는 쥰세이를 제자로 두지만 자신보다 월등히 뛰어난 실력을 보면서 질투에 사로잡혀 준세이가 작업하고 있던 작업물을 훼손하고 자책하는 마음으로 자살하게 됩니다. 쥰세이의 아버지인 아카타 키요마사는 평범한 다른 아버지와 다르게 전 부인과 사별 후 애인과 살면서 쥰세이 할아버지의 유명한 미술 작품들을 값어치에만 관심 있는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쥰세이 아버지는 쥰세이와 아오이와의 관계에 개입하면서 그들의 사랑을 훼방하는 인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영화 음악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촬영은 이탈리아 배경으로 피렌체와 밀라노 등 이탈리아 명소에 걸맞은 영화 음악들은 관객들이 이 영화의 스토리에 감성적으로 깊게 빠져드는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영화의 인트로 부분과 테마곡인 'The Whole Nine Yards'는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이 노래를 듣게 되면 자연스레 이 영화의 제목과 장면이 반사적으로 생각날 만큼 반응이 좋았던 곡이었습니다. 'Between Calm and Passion (냉정과 열정사이)' 음악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노래로 첼로 소리가 그들의 사랑을 애절하게 표현하는 듯한 감성적인 곡으로 유명합니다. 그 밖에 OST 앨범에는 총 10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영화 속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인 'What a coincidence'는 쥰세이가 편지를 낭독하는 장면 또는 아오이가 혼자 대사를 읊조리는 내레이션 부분 등에 사용하는 음악입니다. 관객들이 영화 속 주인공 상황에 빠져들어갈 수 있도록 한 '냉정과 열정사이' 모든 음악은 배우들의 연기와 배경의 조화가 상당히 잘 어울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난 후 이탈리아 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고도 합니다.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채워 줬던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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