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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포함 영화 리뷰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줄거리 넷플릭스 '살인 간호사를 잡아라'비교

by Blue!Bule! 2023. 3. 15.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The Good Nurse)는 에디 레드메인과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 실화 바탕의 스릴러 장르 영화입니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는 네플릭스에서 제작된 영화로 찰스 그래버의 소설의 원작으로 한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입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와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네플릭스의 다큐멘터리인 '살인 간호사를 잡아라'(Capturing the Killer Nurse)와 비교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The Good Nurse)'는 찰스 그래버(Charles Graeber)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토비아스 린홀름(Tobias Lindholm)이 감독하고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과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이 출연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살인한 연쇄 살인범인 찰리 컬런(Charlie Cullen)이 16년 동안 뉴저지와 펜실베니아에 있는 여러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환자들에게 치사량의 약물을 투여하여 살해 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컬런은 약 400명의 환자를 살해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996년, 펜실베니아 한 병원에서는 환자의 심장 박동이 멈춰 즉각적 소생이 필요한 상황을 알리는 일명 '코드 블루' 라는 응급 상황이 일어납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다른 동료들은 환자를 살리려고 노력하지만 찰리는 멀리 떨어져 환자를 그저 바라보기만 합니다. 2003년, 에이미가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뉴저지의 파크필드 병원에 찰리가 에이미와 함께 동료 간호사로 일을 하게 됩니다. 에이미는 심근경증으로 간호사의 일을 하기 어려운 건강 상태였지만 비싼 의료보험비와 두 딸의 양육비의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에이미의 심장이 더욱 악화되어 심장 이식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에이미는 온 힘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지만 심장에 무리가 가게될때면 숨을 쉬지 못해 빈 침대에 기대어 숨을 쉬려고 노력했고, 찰리는 그런 에이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찰리는 에이미의 상황을 이해해주며 비밀로 지켜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와 찰리가 같이 치료를 담당하고 있던 310호 병실의 애나 마르디테스 환자가 갑자기 사망하게 됩니다. 에이미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환자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자 당혹스러웠지만 곧 별 다른 의문 없이 환자의 사망을 받아드리게 됩니다. 이 일이 일어난 7주 후, 브론 형사와 볼드윈 형사는 보건부의 지시에 따라 파크필드 병원의 의문의 사망 사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두 형사들은 이 의문사를 해결하려면 환자의 시신을 부검해야만 했으나 이미 시신이 화장되었고, 환자의 보호자는 이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는 것에 의아해 합니다. 게다가 병원측은 사건에 대한 서류 내용을 숨기려하자 형사들은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따로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찰리가 8년 전에 펜실베니아에서 불법 침입으로 고소되었다가 취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한 정보를 펜실베니아 경찰에게 정보를 요청하지만 '디곡신'이라는메모만 파일에 붙여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형사들은 병원이 뭔가 숨기려고 한다고 생각하여 의구심을 갖게되고 좀 더 면밀히 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형사들은 사건의 수사를 위해 직원들의 개별면담을 진행하게 되었고 직원 면담 도중에 에이미는 약물 목록을 확인하면서 누군가 애나의 몸에 인슐린을 주입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형사들이 에이미에게 찰리에 관해 질문하지만 에이미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찰리는 좋은 간호사며 사건 당일날 근무중이 아니었던 점을 말해 찰리를 의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한편, 찰리는 심장약을 처방 받지 못하는 에이미에게 약물을 빼돌릴 수 있는 시스템 결함을 알려주며 빼돌린 약을 에이미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에이미의 딸들에게도 따뜻한 모습으로 보살펴 주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환자인 켈리가 입원하였지만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져 '코드 블루'가 내려지고 그 환자의 몸 안에서 인슐린이 발견되어 사망하게 되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형사들은 찰리에 대해 의심하면서 에이미에게 수사에 협조를 구하게 되지만 에이미는 자신에게 늘 친절하게 대해주기만 하는 찰리에 대해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에이미는 예전 직장 동료 였던 로리를 통해 수액에 미세한 구멍이 내어 인슐린을 투여했다는 찰리에 대한 루머를 듣게 되고 실제로 수액 주머니의 구멍을 확인하게 됩니다. 찰리가 범인인 것을 확신하게 되자 찰리와 거리를 두게 되지만 믿었던 찰리가 살인을 했다는 사실에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에이미는 형사들과 함께 찰리를 체포를 할 수 있게 되지만 찰리는 자신의 범죄 사실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합니다. 다시 한번 에이미는 찰리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여 찰리의 범죄 시인을 이끌어 내게 됩니다. 찰리의 마지막 말인 "아무도 날 막지 않았다."란 말은 병원도 일종의 공범이라는 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6년동안 컬런이 간호사로 일하는 동안 그 어떠한 병원도 그의 범행을 저지 한 곳이 없었고, 이 사건에 대한 형사 소송 절차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지만 도덕적 책임, 제도적 부패, 환자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의료 시스템에서 살인자를 끌어들이는 문제에 대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 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장르이기도 합니다. 스릴러 장르로만 이 영화를 보기만 한다면 스릴러로써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결말이였겠지만, 현실 사회에 문제점을 꼬집어내는 정의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본다면 꽤 만족한 결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넷플릭스 '살인 간호사를 잡아라' 비교

"살인 간호사를 잡아라(Capturing the Killer Nurese)"는 '팀 트래버스 호킨스'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온타리오 여러 장기 요양 시설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엘리자베스 웨틀라우퍼(Elizabeth Wettlaufer)가 최소 8명의 노인 환자를 살해했고 인슐린을 주사하여 혈당 수치를 급감시켜 또 다른 6명을 죽이려고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의 실화 범죄 다큐멘터리 입니다. 이 시리즈는 법 집행관, 언론인, 피해자 가족과의 인터뷰를 다루며 웨틀라우퍼가 어떻게 체포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하고 있습니다. 범죄 수사, 살인범을 재판에 세우기 위한 노력, 살인 사건이 희생자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웨틀라우퍼가 약물 중독이였고 변덕스러운 행동 장애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내용이 꽤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의료 시스템의 실패 요소와 결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의료 전문가에 대한 더 엄격한 관리와 감독 및 규제의 필요하며 환자와 그 가족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The Good Nurse)'는 컬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구화된 내용으로 하여 인물의 심리에 대한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영화이지만 영화 '살인 간호사를 잡아라'(Capturing the Killer Nurse)는 범죄 수사와 살인범을 재판에 세우는 노력에 대한 설명을 다루는 사실성에 초첨을 맞추고 있기에 좀 더 긴강되고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두 작품 모두 살인을 저지르는 간호사라는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표현하는 형식, 초점, 스토리텔링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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