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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포함 영화 리뷰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줄거리 시각적 표현 공간적 의미 주인공 패션을 통한 영화의 이해

by Blue!Bule! 2023. 3. 14.

영화 '가재들이 노래하는 곳'은 두 개의 타임라인을 통한 스토리 전개와 로맨틱함과 추리력이 어울러진 흥미로운 스토리 내용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이 영화의 시각적 영상미와 시각적  요소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된 공간적 요소들이 감각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카야의 패션 또한 이 영화를 볼만 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다음과 같이 자세히 살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영화 '가재들이 노래하는 곳'은 델리아 오웬(Delia Owens)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올리비아 뉴먼'(Olivia Newman)이 감독하고 '루시 알리바'(Lucy Alibar)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카야(Kya)'가 법정에서 재판을 받으면서 과거 일화를 회상하는 하는 방식으로 두 개의 타임라인을 교차하면서 전개되어지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1950년대와 1960년대 노스캐롤라이나 습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초점이 맞춰지지 않았지만, 시대적으로 편견과 사회적 불평등이 영화 전반에 걸쳐 보이고 있으며 '카야'가 여성으로서 겪어야 되는 성별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주요 배경인 습지에서 어린 소녀 '카야'가 오로지 자연에 의지하면서 홀로 야생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게 됩니다. 여인으로 성장한 '카야'는 어릴 때 가족을 잃고 힘들었 던 때 자신을 위로해 줬었던 친구 '테이트'(Tate)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테이트'는 '카야'에게 글씨를 알려주고, '카야'가 동식물 연구가로써 필요한 특별한 능력들을 이끌어 내어 줍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현실적으로 '카야'와 '테이트'는 성장 배경의 차이를 느끼게 되고 마을 사람들의 선입견으로 사랑하는 사이를 유지하기 힘들게 됩니다. 결국, '테이트'는 자신의 장래에 대한 고민 끝에 '카야'를 떠나게 되고 다시 '카야'는 습지에서 혼자가 되었습니다. 깊은 외로움 속에서 '카야'는 자신이 살고 있는 습지를 관광지로 개발을 하려고 하는 개발자 들로부터 습지를 지키기로 결심하게 되고 습지의 동식물에 관한 책을 출간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자립을 통해 습지를 지키려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마을의 인기있는 남자 '체이스'의 적극적인 구애로 테이트가 떠나고 난 후 외로운 감정을 느끼고 있었던 카야는 체이스와 결국 사귀기로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습지에서 '체이스'가 사체로 발견됨으로써 '카야'는 체이스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카야'를 법정에서 지켜주는 국선 변호사 '톰'은 마을 사람들 모두 카야가 범인이라고 몰아세우지만 그는 카야를 변호하며 그녀의 누명을 벗겨 주려고 노력합니다. '톰'의 노력으로 카야는 무죄를 판결받게 되었고, 다시 카야에게 돌아온 '테이트'와 평생을 함께 하며 삶의 마지막 순간 또한 습지에서 보내게 됩니다. 카야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 테이트는 카야갸 남겨 놓은 일기를 우연히 보게 되고 테이트는 살인의 진범이 카야임을 알게 되지만 그 중요 증거물인 조개 목걸이를 습지에 던져 줍니다.

 

영화의 시각적 표현과 공간의 상징성

   영화의 배경이 되는 습지는 자연 환경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운 분위기를 포착하여 시각적으로 뛰어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루이지애나 습지에서 촬영되었으며, 마치 숨이 멎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생생하면서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여 스토리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포착한 습지의 모습을 비롯해 동물을 전면 샷으로 촬영하여 표현된 영화 속 장면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것이 이 영화의 볼 만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빛과 색상의 적절한 요소가 눈에 띕니다. 습지의 일몰과 일출의 모습은 따뜻한 황금 색조로 표현되었고, 카야가 경험하는 위험성과 고립성은 어둡고 변덕스러운듯한 색조로 표현되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자연 경관 외에도 시대성과 배경을 불어넣는 디자인된 세트장과 이에 걸맞은 의상도 돋보입니다. 카야가 살고 있는 오두막은 소박함과 이곳에 어울리는 적절한 소품 활용은 전체적으로 뛰어난 시각적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습지에 지어진 카야의 집은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적 의미로 카야의 전부이자 카야가 평생 지내는 곳으로 표현됩니다. 카야의 집 내부는 자급자족적인 생활 방식과 자연환경과 연결되어 있음을 표현합니다. 오두막은 작고 간소하지만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은 갖추고 있습니다. 침대와 선반은 나무로 만들어졌고, 부엌에는 작은 스토브와 기본적인 조리 도구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벽은 카야의 창의성을 나타내도록 그녀가 주변에서 수집한 조개껍질, 깃털, 자연 공예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따뜻하면서 아늑하게 꾸며졌으며, 소품을 천연소재를 사용하여 이색적이면서도 따뜻한 공간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공간에 카야가 직접 그린 동식물의 삽화 그림을 꾸며 놓음으로써 이 공간 자체가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카야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카야'의 패션을 통한 이해

    카야를 연기한 주연 배우는 '데이지 에드가 존스'(Daisy Edgar_Jones)로 1998년 5월 24일에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영국 배우 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자신이 맡은 카야의 모습을 연약하지만 삶을 회복해 나가는 모습을 세심한 뉘앙스로 표현하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카야의 캐릭터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것 중 또 하나는 패션스타일입니다. 영화 초반에서 표현되는 카야의 패션스타일은 카야가 자란 환경을 반영한 스타일로 표현되고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습지에서 자란 어린 소녀인 카야는 비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소재의 드레스, 셔츠, 반바지,점프 수트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의 옷을 입습니다. 카야의 스타일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게 되면서 패션 스타일도 점점 변화 됩니다. 카야가 테이트와 사랑에 빠진 후 그녀는 점점 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특히, '테이트'가 돌아오기로 한 날에는 '카야'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코럴색의 가장 예쁜 드레스를 입어보며 마치 한 마리의 흰 기러기처럼 습지에 앉아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장면 입니다. '카야'가 사회적으로 자립을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감각을 발전시키면서 더욱 표현력이 풍부 해지고 카야의 성격이 반영이 된 스타일링로 표현합니다. 출판사 관계자와 미팅과 파티를 참여하는 장면에서는 세련되지만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녹색, 갈색, 파란색 등의 옷을 입는 장면이 보여집니다.재판에 참석할 때에는 자신의 취약성과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단순하고 절제된 의상을 입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영화에서 카야의 패션은 스타일이 절제되면서 실용적이고 주변 환경과 성격을 반영하여 카야의 도전적인 상황에 적응하고 성장해 나가는 능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초점은 카야가 그 시대에 일생을 습지에 살아가면서 그녀의 꿈, 사랑, 도전 그리고 일생에 대해 맞춰지고 있다, 그곳이 고립된 습지일지언정 그녀의 힘으로 오롯이 자신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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